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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에세네파, 12부 중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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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NQ(고귀함 지수)를 발달시키려면 원래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걸 자본으로 삼아 수익을 얻어야 해요. 그것은 태어나는 순간 여러분에게 주어질 것이고 계속 따라다닐 겁니다. 그걸 이용해 최대한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3∼4% 혹은 얼마를 가지고 태어났든 더 이상 자라지 않고 그 상태로 머물 거예요. 내가 이미 말했듯이 대다수 사람들은 NQ(고귀함 지수)가 고작 3, 4, 5%이죠.

그러니 모든 결혼 관습은‍ 거주하는 국가의‍ 풍속에 따라‍ 다릅니다. 반드시 그 교파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없죠. 아마 그 당시에는‍ 모두가 결혼해야 했고‍ 관습 중에 결혼이‍ 매우 중시됐을 겁니다. 만일 이 교파의 규율이‍ 사회의 흐름에 위배된다면‍ 살아남기 힘들었을 거예요. 여러분이 각국의 법을‍ 준수하며 사는 것처럼요. 혹은 통치자에게 복종해야 하죠. 그래서 그걸 교리에‍ 녹아 들게 했을 겁니다. 아니면…‍ 이 세계에 태어나지‍ 않더라도 어쨌든‍ 우린 다른 세계에‍ 태어날 수 있어요. 우리도 신이니까요. 우린 신의 정수를 지녔으니‍ 방법을 찾을 수 있죠. 수없이 많은 우주가 있고‍ 우주 안에 무수한 행성들이‍ 있으므로 어쨌든‍ 이곳에 태어나는 게‍ 절실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난 그들이 인생에서‍ 결혼을 중시했다곤 생각지‍ 않아요, 게다가 인간으로‍ 태어났더라도‍ 깨달은 스승이 없다면‍ 인생이 몹시 불행할 테고‍ 모든 게 부족할 테니까요. 그러면 무슨 소용이죠?‍ 인간으로 태어나도‍ 서로를 사랑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지 않고‍ 서로에게 번뇌를 주고‍ 전쟁을 일으키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난 진정한 본래 교단이라면‍ 모든 이가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역설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들은‍ 성생활을 절제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그것의 목적은 아마 후대를‍ 위해 자녀를 갖는 것이겠죠. 아니면… 왠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가르치는 법문을‍ 수행하고 착하게 살고‍ 이 세상에 더 많은 영적‍ 수행자들을 탄생시키는‍ 거라면 말이 되지만‍ 아무 목적도 없이 그저‍ 인간으로 태어나는 건‍ 별 의미가 없을 겁니다. 안 그래요? 난 절대 자녀를‍ 많이 낳으라거나 적게‍ 낳으라고 강조하지 않아요. 그건 여러분 마음이죠. 하지만 모든 영적 교리가‍ 강조하듯이 여러분도‍ 모든 것에서 중도를‍ 지켜야 해요, 비건식을 하고, (무알콜)을 마시고, 사교 등에서도요. 절제해야 해요!‍ 결혼생활에서도‍ 절제를 해야 합니다. 그런 겁니다. 배우자를 쾌락의 도구로만‍ 이용하면 안 되니까요. 사랑이 있어야 하고‍ 좋은 목적도 있어야 하죠. 가령 자녀를, 다른 영혼을‍ 세상에 데려오고‍ 관음법문을 수행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요. 고귀한 의도가 여러분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이죠. 금기시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이를 테면, 우리는 먹는 걸‍ 즐기기도 하지만‍ 관음법문을 수행하기 위해‍ 이 육체라는 도구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함이기도 하죠. 단지 식탐 때문에‍ 폭식한다면 그건 인간답지‍ 못한 거예요, 그렇죠?‍ 모든 스승들이‍ 성관계, 먹는 것, 마시는 것 등 모든 육체 활동에서‍ 절제를 강조한 이유는‍ 중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절제하면 어쨌든‍ 여러분에게 이롭죠. 과도하게 하거나 지나치게‍ 빠지지 말아야 해요. 그런 경우 대부분 교파들이‍ 동일한 걸 말하는데‍ 그건 일리가 있어요. 일리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금지된 건‍ 아무것도 없어요. 어차피 못하게 해도 사람들은‍ 어떻게든 할 거예요.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죠?‍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죠?‍ 농담을 좀 더 듣고 싶나요, 아니면 나중에 들을래요?‍ 우린 수행의 일부분으로‍ 익살과 농담을 즐깁니다. 오늘 아주 정신이 없죠?‍ 네, 전혀 심각한 부처들이‍ 아니군요! 맙소사!‍ 이런 농담으로‍ 뭘 어쩌자는 걸까요?‍ 난 농담을 좋아해서‍ 거부할 수가 없어요. 하지만 내가 다른 걸‍ 말해주기로 약속했죠?‍ (네) 매우 짧은 소식인데‍ 빠르게 날아서 왔다가는‍ 『플라이인 뉴스』예요!‍ 여러분에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니지만 여러분 중 몇몇이‍ 질문을 해서 적어 놓았죠. 그래서 확인을 해봤는데‍ 지금 그 답을 해주겠어요. 질문자는 여기 있는 사람이‍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요. 누가 질문을 했던 간에‍ 답변은 이렇습니다. 내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증거도 없고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므로‍ 받아들이든 말든 알아서 해요. 간단해요 무료고요.

결과는 다음과 같아요. 전에 NQ(고귀한 품성)에‍ 대해서 말해줬는데‍ 그건 IQ(지능지수)처럼‍ 훈련할 수도 있고‍ 발달시킬 수도 있어요. 인간의 품성(HQ)은 보통‍ 여러분에게 주어지죠. NQ, 즉 고귀한 품성도‍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에‍ 주어집니다. 전생에서 가지고 있던 걸‍ 이생에서 물려받게‍ 되는 거예요. 천국이 함부르크 출신‍ 스미스 씨나 뮬러 부인을‍ 편애하는 게 아니에요. 그건 다른 거예요. 그런 게 아니죠. 어떤 사람이 전생으로부터‍ 3%의 NQ(고귀한 품성)만‍ 받았다고 치면…‍ 왜일까요? 아주 평범한‍ 보통 사람이었기 때문이죠. 선행을 하나도 안 했거나‍ 그 누구에게도‍ 사랑이나 자비의 마음을‍ 가지지 않았던 거예요. 어쩌면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혹은 자비로운 사람들을‍ 알고 지낼 기회가 없어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을 통해 배우고‍ 자신을 훈련하거나‍ 스스로 동기 부여할‍ 기회가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NQ(고귀한 품성)이‍ 향상되지 않은 거죠. 혹은 자비심을‍ 일깨울 상황에‍ 노출된 적이 없었거나요.

만약 여러분 마음에‍ 자비심이 있더라도‍ 그 자비심을 표출할만한‍ 상황을 겪은 적이 없다면‍ 마음이 움직이지 않죠.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연민을 느끼겠어요?‍ 내 말 알겠어요? 그러니‍ 신, 부처, 신의 아들조차도‍ 그런 사정을 알기 위해‍ 이곳에 내려와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모든 게 지복으로 충만하고‍ 행복하고 평화롭죠. 그러니 자비심을‍ 발전시키길 원한다면 오직‍ 이 물질계나 지옥에서만‍ 가능하죠 거기서‍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요. 할 수 있다면요. 변호사가 영향을 받지 않고‍ 감옥에 가는 것처럼요. 좋아요. 아무튼…‍ 어떤 남자와 여자가‍ 과거에 동물주민이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가령 NQ(고귀한 품성)이‍ 낮은 동물주민이요. 생존을 위해‍ 살생을 하는‍ 맹수처럼요. 그들은 다른 동물주민들보다 NQ(고귀한 품성)이 낮아요.

예를 들어 코끼리주민처럼‍ 아주 평화로운 동물주민의‍ NQ는 30%입니다!‍ (와!) 가장 존경받는‍ 종교지도자 중 한 명의‍ NQ가 그 정도 될 거예요. 그를 비난하지 마세요. 그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본 적이 없어요. 그저 교리학교에서‍ 공부만 하면서 늘‍ 성경과 신의 말씀만 읽고‍ 교회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주관하는 일만‍ 했겠죠. 그래서 실제적인 상황에‍ 노출될 기회가 없었던 거죠. 아마 TV에서나 봤겠죠. TV를 시청한다면요. TV를 안 볼 수도 있어요. 수행을 하면 TV를 보기‍ 싫을 수도 있으니까요. 혹은 신문에서 누가‍ 죽었다는 기사를 읽어도‍ 자기가 죽은 것도, 고통받는‍ 것도 아니니 이해를 못하죠. 그래서 NQ(고귀한 품성)을‍ 그다지 향상시키지 못해요.

NQ(고귀한 품성)을 향상시키려면 태어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걸‍ 자본금으로 삼아‍ 수익을 얻어야 해요. 그것은 태어나는 순간‍ 여러분에게 주어질 것이고‍ 계속 함께할 거예요. 그걸 활용해 최대한으로‍ 확대하고 늘리지 않는다면‍ NQ가 3∼4% 이상‍ 혹은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치 이상으로‍ 높아지진 않을 거예요. 내가 이미 말했듯이‍ 대부분은 3∼5%의‍ NQ(고귀한 품성)을‍ 가지고 있어요, 왜일까요?‍ 그게 바로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수치이니까요. 그렇게 태어났는데 그걸‍ 향상시킬 기회가 없었던 거죠. 발전시킬 수 있어요. 어려운 사람과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상황이‍ 더 많을수록 자비심이‍ 더 발동될 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이나‍ 동물주민이나 그 상황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다면‍ NQ(고귀한 품성)이‍ 자라는 거죠. 은행의 이자처럼요. 내 말 알겠어요? (네)‍ 여러분에게 자본이 있는데‍ 그냥 은행에 넣어두거나‍ 투자를 할 수 있죠. 사업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재산이 늘어나겠죠. 그러니 HQ(인간의 품성)과 NQ(고귀한 품성)은 향상될‍ 수 있어요, 타고나긴 해도‍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발전시킬 수 있어요. 더 많이 사용할수록‍ 더 많이 갖게 되죠. 아, 흥미롭죠!‍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없어지는 게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돈과는 달라요. 돈은 쓰면 쓸수록‍ 줄어들지만‍ 이건 물질적인 게 아니라서‍ 쓰면 쓸수록‍ 많아지는 겁니다.

이렇게 보통사람이‍ 성인으로 진보하는 거예요. 그런 겁니다. 모두가 300%의 NQ를‍ 갖고 태어나는 건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해요. 우리 단체에는 없지만요. 한 사람만 예외이죠!‍ 우리 단체에서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현재‍ 60%의 NQ를 가지고‍ 있고, 여러분 중 다수는‍ 3, 4, 5, 6, 10, 15, 20, 30%예요. 이것도 이미 좋은 거지만‍ 발전하고 있는 과정이죠. 그게 다른 점이에요. 여러분은‍ 가르침을 받으므로‍ NQ(고귀한 품성)에‍ 자양분을 제공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면 NQ(고귀한‍ 품성)이 줄어들거나 제자리‍ 걸음을 할 수도 있겠죠. 여러분이 고귀한 가르침을‍ 배워 그 방법을 알고‍ 실행에 옮긴다면‍ 정말로 실현될 거예요. 처음엔 별로 느끼지 못해도‍ 나중엔 정말 그렇게 되죠.

고통을 목격하고 정말‍ 마음이 움직여서 진심으로‍ 뭔가를 하고자 바라게‍ 된다면 마음 속의 사랑이‍ 깨어날 테니까요. 그때가 바로 NQ‍(고귀한 품성)이 싹 터서‍ 자라기 시작하는 때이죠. 하지만 그동안 여러분은‍ 최소한 뭔가를 하죠. 설사 마음이 크게 동하지‍ 않더라도, 입장을 바꿔서‍ 여러분 자신이 그 고통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어떤 걸 바랄지 알죠. 그러면 아주 분명해집니다. 지진이 나서 부상을‍ 입었다면 물론 약이 필요하단 걸 알 겁니다. 혹은 집을 잃었다면‍ 적어도 텐트가 필요하겠죠. 식수와 의복도 필요하고요. 모든 걸 잃어버렸으니까요. 입장 바꿔 생각만 해봐도‍ 뭘 해야 하는지, 어떤‍ 기분일지 알게 됩니다. 재난을 당한 사람과‍ 똑같이 느끼진 못해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시작하고‍ 서로 하나가 될 거예요. 그럼 다른 사람의 느낌을‍ 점점 더 느낄 수 있게 되죠. 허나 신이 중간에 끊어줍니다. 너무 고통받지 않도록요. 그렇지 않고 타인과‍ 동일한 고통을 받거나‍ 너무 심하게 영향받으면‍ 견딜 수가 없을 거예요. 내면으로 느끼는 고통을‍ 감당 못한다는 말이죠.

나도 뜻밖이었어요! 하지만‍ 별로 놀라지 않기도 했죠. 사람들이 매우 존경하는 종교계 고위 인사가 별로‍ 안 높은 NQ(고귀한 품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요. HQ(인간의 품성)도‍ 마찬가지예요. 출생, 유전, 전통으로부터‍ 그것을 물려받은 후 그냥‍ 거기에 머물러 있다면‍ 고귀한 품성이나 자비심을‍ 발달시키지 못할 거예요.

자비심과 고귀한 품성은‍ 실제 생활과 행동에서‍ 나타나야 해요, 실제 고통과‍ 대면할 때요, 자신의 고통이 아니라 타인의 고통 말예요. 그때 뭔가가 내면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순수하고 무조건적이며‍ 참된 사랑이 깨어나‍ NQ(고귀한 품성)이‍ 향상될 겁니다. 고통받는 당사자에게‍ 많은 걸 해주지 못하더라도‍ 여러분의 동정심이나‍ 뭔가를 해주려는 마음이, 심지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도, 여러분 앞에 있는‍ 사람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뭐든 해주고 싶은‍ 그 마음이 이미 여러분의‍ NQ(고귀한 품성)에‍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겁니다. 그러니 고통을 두려워 말고‍ 타인을 돕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자신에게‍ 이롭기만 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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