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의 단계에 대한 열망
『광활한 허공 같은 두 가지 부를 크게 쌓으려는 끊임없는 정진으로 승리자들의 주가 되고, 무명으로 정신이 눈먼 모든 중생을 인도하게 하소서. 그때까지 문수사리께서 사랑의 보살핌으로 내 삶을 인도하시며, 가르침의 각 단계를 끝내는 위없는 길을 찾아 수행하여 부처님들이 기뻐하게 하소서. 내가 깨달은 이 길의 요지를 능숙한 방편과 강한 사랑으로 가르치고, 중생의 마음을 집어삼키는 어둠을 몰아내며, 승리한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오래 지키도록 하소서! 위없이 귀한 가르침을 아직 찾지 못한 곳, 한때 알았으니 지금은 쇠퇴한 곳, 그곳에서 대자비로 중생들의 마음을 일으키고, 이익과 행복의 보배를 빛나게 하소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의 점진적 단계를 통해, 부처님과 그 계승자들의 놀라운 행을 통해 갈고닦으며 자유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에 광명을 주고, 승리자들의 행위를 오래도록 닦게 하소서! 이 훌륭한 길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모든 장애를 없애고, 인간이나 다른 존재도 승리자들이 찬탄하는 이 지극히 순수한 길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내가 부지런히 정진하여 최상승의 십지행을 진심으로 수행하며 언제나 강한 위신력을 가진 분들의 도움으로 상서로운 바다가 사방에 충만하게 하소서! 주 총카파 롭상 닥파께서 지은 글입니다』
문수보살을 찬탄함
『스바스티(행복). 당신 모습은 첫새벽에 불타는 황금빛 구름처럼 아름답고, 당신 말은 불멸하는 주님의 선율 같은 목소리처럼 달콤하며, 당신 마음은 바다의 큰 물의 보고처럼 깊으니, 승리자의 아버지 문수보살을 공경하며 절합니다. 무한 세계에서 무한 겁 동안 무수한 승리자의 무량한 가르침을 듣고자 끝없이 힘쓰며, 결국 비할 바 없는 지식의 신이 되신 당신께 절합니다. 윤회하면서 번뇌하는 모든 중생을 보호하기 위해 남아 계실 당신은, 중생들의 큰 짐에 굴하지 않으시니 자비의 주께 절합니다. 비록 부족하더라도 여기 내려와서, 허공만큼 무량한 중생들을 위해 모든 세계에서 지극한 보살행의 바다에 한 방울에 불과해도, 문수사리 존자께서 모든 생에서 최상승을 밝히는 인도자가 되셔서 고해에 잠긴 착한 이들을 해탈시켜 모두가 문수보살을 닮기를 바랍니다』